안녕하세요.

" 박가네정보통 "

박가 인사드립니다! ^^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뜻합니다. 
여기에 제설 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결합하면 미끄러짐은 한층 심해집니다.


도로에 깔린 얼음층이 굉장히 얇고 투명해 
육안으로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경험한 운전자들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세게 밟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차량은 
통제 불능이되어 주최할수 없이 미끄러져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근래 광주-원주고속도로의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20여대가 잇달아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가던 차량이나 정차된 차량과 
충돌해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매년 겨울철에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큰 사고가 수십 차례 발생하게 되는데요 
도로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 고가다리, 
그림자 형성으로 낮은 온도의 터널 진출입 구간은 
특히나 블랙아이스 현상이 심합니다. 
블랙아이스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마땅한 대처법이 없다는 것도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만약, 노면 얼음 위로 차량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절대 브레이크를 바로 잡지 말고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빙 도로 위에서는 브레이크로 급제동하는 
것보다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이고 가능한 브레이크는 
최대한 살살 여러번 나눠밟아서 
차량의 직선 주행을 유지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권장해 드립니다. 
윈터 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해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데 블랙 아이스로 인해 
발생하는 미끄러짐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급조작은 통제력을 벗어나려 하는 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므로 금물이며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은 기본입니다. 
앞차가 왜 갑자기 서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안전거리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미끄러졌을 경우 늘어나는 
제동거리를 생각해 앞차와 간격을 벌리는 것은 물론이고 
접지력 유지를 위해서도 서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사고 확률이 없어지는건 아니죠~
자신의 운전 실력을 맹신하지 말고 
기상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서행과 주의운전만이 블랙아이스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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