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박가네정보통 "

박가 인사드립니다! 

오늘 뉴스를 쭉 둘러보는데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어느 마스크 공장에서 생긴 일" 

지난 26일 한 마스크 제조사 공장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2명과 국세청 직원,  
경찰 1명씩 총 4명이 출근하게 됩니다. 
전날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팔겠다고  
발표 발표한 후의 일 입니다. 
하루에 10만여 장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 온 공무원들은  
절반을 알려주는 새로운 거래처로 납품하라고 했다네요. 
비상시국이고 행정명령이었기 때문에 
회사의 대표는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이때부터인데~ 
새로운 거래처들은 물건은 미리받고  
대금은 보름뒤에 지불한다고 했다네요. 
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요즘 제조사와  
여신거래하는 방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원자재 자체를 현금을주고 들여오기 때문에 
요즘은 거의 현금거래 방식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함께 먹고살기 위함이죠~ 
이 부분으로 상주해있는 공무원에게 항의를하자 
돌아온다는 답이 " 세무조사 한번 받아 보겠느냐!" 
헐~ 
사업을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겁니다. 
아무리 깨끗한 회사라고 작정하고 탈탈 털면 
뭐 하나라도 나온다는것을~ 
실수로 혹은 몰라서 진행됐던 자그마한 회계처리 부정도  
부풀려져 멀쩡한 회사가 ‘조세포탈범’이 돼어버릴수 있는거죠! 
그나마 다행인건 공급가 자체는 기존 공급가를 유지할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하네요. 
상황이 위급해지기 시작한 지난달 초  
정부는 마스크 사재기와 유통업자만 문제 삼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말엔 대통령이 나서  
“우리 수요를 감당하기 충분한 생산능력이 있다.  
정부를 믿으라”고 공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오락가락하다 오늘부턴 아예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됩니다. 
수급 현황과 핵심 타개책을 파악도 못한 정부가 대책을 내놓는 건  
이번이 끝이 아닐 것 입니다. 
이게 마스크 행정을 둘러싼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라니~ 



주요내용 발췌: 동아일보  
http://www.donga.com/news/NewsStand/article/all/20200309/100065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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